어떤 사람의 자살 관련 기사(출처:듀게)
아무개씨 이야기

..아무래도 직접 평가하시라고.

1) 사실 남 자살혹은 자살 기도하는 것 가지고 뭐라할수는 없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할때도 다 그 나름대로의 고민이라는게 있습니다. 노태우때로 기억합니다만 일가족 자살기도 사건이 있었죠.(자식 대부분은 사망 --;;) 그때 교회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자살 관련 설교도 하고 했는데. 자살을 죄악으로 삼는게 종교 교리이지만 나름 교회에서 성금 거뒤서 방송사에 주긴 했습니다.

하여간 그때도(저희 교회 다니는 분들이 결코 극빈층은 아닙니다만) 많은 분들이 그랬죠. "아니, 그보다 더 어려운 XX 동이나 XX동에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자살할 필요가 있는지.." "그거 아들 보려고 딸만 줄줄히 나으니 그 모양이 된거야." 운운 --;;; 모친 말씀으로는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 했다가  목사님이 골을 내었다더군요. (먼산)

그런 "우리는 더 못사는데 왜 자살이나 했나?"라는 의견은 당대 조선일보에도 잠깐 나기도 했습니다.

2) 사실 상대적인 거지요. 어떤 사람은 사지가 마비되서도 살아남는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지가 멀쩡해도 절망때문에 자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다고 사지 불편한 사람이 자살하는 사람을 뭐라고 할수 없는겁니다. 아니 할 자격이 없어요.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절망이 있는것이고 순간의 충동으로 돌이킬수 없는 길로 접어든 거지요. 당장 근래 유명인 두분을 우리가 그런 식으로 잃지 않았습니까? 그 분들에게 "사지가 멀쩡하고 가족도 있는데 왜 자살했냐?"라고 했으면 아마 독수리 바위에 떨어져서 뼈도 못추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그 분들을 그렇게 모독할 생각도 없고 해도 안되는 겁니다.

3) 그럼에도 저 포스팅의 문제가 되는 분의 발언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는게. 일종의 토크쇼 떡밥이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기도 하거든요,--;;;; 저 분이 뜨려고 누드 촬영도 꽤나 했고. --;;; 아무래도 뭔가가 있지만(관련 이상한 이야기는 생략) 스포츠 X선이같은데서는 저분이 기침 한번 해도 기사화 할정도로 모종의 돈독한 관계 냄새도 나긴 났습니다. 하여간 그런 걸 보신 분들이라면 문제성 있는 덧글을 남기실수도 있어요 물론 덧글 배틀이 좀 심해지니까 첨에 올리신 분도 감정이 너무 격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마지막 부분 회XXx님과 BXX XXXXX님의 덧글을 보신분은 아마 아하!하고 하실겁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나름 유명한 사건이지요. 이게 의외로 메이저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 되었고 개념 없는 국영방송 진행자 "놈"은 "근데 이번 사건을 당한 사람이 탤런트도 가수 출신도 아닌 다른 직업 출신의 방송인이지 않습니까? 라는 멘트까지 날렸죠.(추가: 한걸레?인지 모 신문은 이름빼고 자세한 신상명세 크리를 날렸답니다.)  장용학의 모 소설에 보면 "네 어미가 당한 일은 교통사고나 같은거야, 길을 가다가 다리가 하나 떼이는 것과 같은 일이지"라는 어구가 나오는데 이분이 당했다는 "굉장히 치명적인 사고"라는 그 사고는 차라리 "다리 하나 잘리는게 더 편한"류의 사건입니다. 디씨가 지금처럼 막장이고 인터넷 문화가 지금만큼 개판이었으면 벌써 우리는 즐거운(?) 광경을 여러 사이트에서 볼수 있었겠지요. 실지로 스포츠 X선 같은 경우는 거의 실시간으로 "XX설"을 심도있게 보도했으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ps: 그래도 전 그분이 싫어요!!!!! --;
by 이준님 | 2009/11/02 22:44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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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진성당거사 at 2009/11/02 22:50
흠.......고통은 확실히 상대적인 것이긴 하겠죠.
임성민씨 얘기는 그래도 듣자니 참 딱하더군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1/02 22:52
그분이 당한 4)의 그 사건이라던지 그런 건 정말 딱하고 안타깝긴 한데,
자기 몸에 안맞는 옷을 "나는 이옷이 제일 어울려!" 하면서 억지로 입으려 하는 모습도 안타깝지요. 정말 할 일이 그 일밖에 없는 것인지.
Commented by freki at 2009/11/02 23:24
가끔 듀게 덧글은 강산무진의 주인공 마누라 같을 때가 있어 좀 찝찝할때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나르실 at 2009/11/02 23:25
저기서 혼자 싸우고 계신 분의 글은 조금은 동감도 가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대상이 연예인이니 '광대'로 선입관을 깔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 같은 기분이 좀 듭니다. 자신과 동등한 선에 상대를 올려놓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음..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1/02 23:27
딱한 이야기죠. 참..

고통이란 상대적이더군요.
Commented by 원생군 at 2009/11/03 23:20
허허..., 정말 말한 그대로 영겁의 사투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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