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오멘2에 대한 잡설
64. 오멘2


<까마귀 등장>


1. 사실 이 작품은 비디오는 나온지 좀 되었어도 국영방송 방영은 한참 뒤에 했습니다.- 아마 6월 항쟁 이후에 한참 지났을겁니다. 이작 방영이 화제가 되자 비로서 3편이 비디오 출시가 되었으니까요-그런데 실제 제작된건 1978년 그러니까 1편이 만들어지고 2년뒤입니다.수십년 뒤에 울궈드시는 괴악 속편이나 인기에 편승한 남조선식 시즌2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지요 (사실 오멘 1편도 우리나라에 비디오가 소개된 이후에 한참 뒤에 출시되었습니다. 그때 같이 출시된게 머나먼 다리. 캐리. 자칼의 날이었지요. 꽤 유명한 작품이 최초 출시된다고 신문에 나올정도였습니다.)

2. 2편에서는 부제가 데미안: 오멘 2편 인것처럼 명실상부 주인공으로 등극하여 자신의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둥둥둥,,,,

영화는 1편의 사건이 벌어진후에 이스라엘에서 시작됩니다. 오프닝이 시작되면 지프차로 과속운전하는 사람이 보이지요. 그는 유적 발굴 현장에 가서 친구에게 그 사건의 기사를 보여줍니다. 그건 바로 1편 마지막에 영국 대사의 친자식 살인 미수사건입니다.(그러니까 그레고리 팩의 그거) 그리고 그걸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1편에서 잠깐 나온 메깃도의 검(적 그리스도를 처치할수 있는 유일한 무기)을 그레고리 펙에게 준 바로 그 영매이자 고고학자이지요.(직업은 1편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급히 뛰어온건 이 사건의 엽기성때문은 아닙니다. 바로 메깃도의 검과 함께 최근에 발굴된 모 유적에 얽힌 이야기지요. 나중에 눈알 빠지는 슴가작은 여기자가 설명하지만. 중세 시대 성지(예루살렘)에서 수도중인 수도승 하나가 명상을 통해서 예언능력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그렇게 얻은 능력으로 적그리스도의 탄생과 최후의 심판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정신이 우주로 외출해버리고 평생을 적그리스도의 일생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데 보내게 되지요. 첫 장면에 나오는 유적이 바로 이 수도사의 그림과 기타 유물이었습니다.


3. 고고학자가 놀란게 바로 신문에 나온 데미안의 얼굴이 발굴중인 유적에 나오는 적그리스도의 어린 얼굴이랑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확인차 온거지요. -_-;;; 결국 발굴중인 유적에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그 순간 천장이 무너져서 생매장됩니다. (여기서 꽤 기독교틱한 예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7년뒤로 세월이 흐릅니다. 1편의 데미안 손은 많은 이들의 암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아니라 큰 아버지에게 입양됩니다. (1에서는 큰 아버지가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데미안판 신데렐라를 찍는것도 아니고 큰아버지도 엄연히 아들이 있고 지적 수준이나 말하는 투가 현영 사촌 언니쯤 되는 둘째 큰어머니 앤(이런 집안인데 아나운서랑 결혼해서 우수 유전자 확충을 안하는지는 나중에 나옴), 그리고 까칠하기는 다락방의 꽃들에 할마시를 능가하는 마리온 고모, 그리고 사촌인 마크(큰 아버지가 첫째 부인에게 얻은)와 함께 가족처럼 지냅니다.

<콩쥐는 되기 싫어요>



1편에서의 그 사건때문인지 큰 아버지도 데미안을 불쌍히 여겨서 잘 대해주고 -하기야 유산 문제도 없으니까-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앤도 데미안을 무척 좋아하고. 마크와 사이도 좋지요. 다만 마리온 고모는 후처인 앤을 개무시하고 고아가 된 조카 데미안도 눈엣가시처럼 싫어합니다.


<불륜 장소 들킨것 같은데?, 우린 부부라구요>


데미안의 큰 아버지는 시카고에서 큰 사업을 영위합니다., 가히 거대기업인데 이 놈의 회사도 남조선의 모 회사랑 비슷하게 친족끼리 지분을 나눠드시지요. 그래서 데미안을 집안에서 내치는 걸 협박하는 걸로 마리온 고모는 자기 보유 주식을 팔아서 기부하거나 해서 주총에서 언제든 큰 아버지 리처드 손을 쫓아낼수 있다고 협박칩니다.(역시 친족 보유는 잘못하면 새됩니다.)

4. 잘못하면 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진짜 새가 나타나지요.(1편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인 똥강아지는 출연료 문제인지 안나옵니다.) 그래서 짱구가 잘하는 눈빛공격으로 마리온 할머니를 심장 마비로 죽입니다.(여기서 제리 골드 스미스의 음악이 또 다시 돋보입니다.-근데 새눈에 비친건 바깥인데?) 당연히 주식은 리처드 손에게로 -_-


<고모님의 젊은 시절-어째 사강과 비슷?>



얼마 뒤 어떤 기자 여햏이 오지요. 다름 아닌 칼 부겐 하겐(1에서 메깃도의 검을 주었던 영매겸 고고학자)의 전기를 쓰는 슴가 작은 여햏인데 이번에 매몰된 시체가 발견되었다면서 여러 유물-주로 적 그리스도 관련-을 줍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1편의 그 메깃도의 검도 역시 들어온다고 하지요. 여기서 그녀는 부겐하겐의 실종(사망이지만)이 그가 쫓던 적그리스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데미안을 보고 약간 놀라고 앤을 보고 덜덜덜 놀랍니다.


그리고 덜덜거리면서 주기도문을 외면서 가다가 아까 나온 까마귀의 공격을 받고 안구 돌출이 되지요. 그래서 비틀비틀-피눈물이 진짜 무섭습니다.- 걷다가 전격 Z 작전에 나온 골리앗에 치어서 공중 4단 회전을 해서 죽습니다.(미국내 평이 그렇듯이 은근히 개그코드가 섞여 있습니다.-차에 치고 그냥 도망가는 매정한 운전사의 압박)


5. 한편 우리의 마크와 데미안 사촌은 손 집안의 전통인 소년 사관학교(미국에 진짜 이런 공인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탐 크루즈와 숀펜이 나온 “생도의 분노”가 바로 이런 교육기관을 무대로 하지요) 에 입교합니다. 사관학교 껄렁이 말에 의하면 손 집안이 대대로 그 학교를 나왔지요.(아마 기부금도 꽤 넣었을듯) 거기서 데미안은 담당 교관인 냉장고 상사-에일리언의 비숍입니다. -_-;;;;-를 만나는데 이 냉장고 선생은 개인 면담때도 아새퀴 면박을 주는데 이상하게 데미안은 “너도 고아라면서.... 그래 어려운 일 있을때 예기해라... 나도 고아였다”라는 말만 합니다.


<나는 프리져다. 아니다 얼음왕자다>



한편 여기서도 데미안은 두각을 나타내는데 껄렁이 눈빛 공격으로 아프게 하기나 교관에게 걸려서 혼날 때 교관이 개망신 주려고 “사망연도”나 “역사적 사실 연도” 가지고 지식공격을 하니 그걸 처절하게 막아냅니다.(근데 교관도 하나는 틀렸고 데미안도 하나는 틀렸는데 넘어가더군요.) 우연히 지나가다 그걸 본 냉장고 상사는 데미안을 불러서 조갑제마냥 “구타로 맺어진 인간관계”하는 대신에 “지금부터 함부로 나서지 말라”라는 말과 함께 성서를 읽으면 네 정체를 알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성서를 읽고 적 그리스도 짐승에 대해서 알고 거울을 보니 머리에 666이 있는 걸 발견한 데미안... 결국 뛰쳐나가서 한 5분 고민하다가 즐겁게 생도 생활을 합니다. -_-;;


6. 한편 리처드 손 그룹에서는 신흥 임원이 하나 발탁됩니다. 이 사람은 식량사업에 손을 대서 손 그룹이 발전하는 전략을 세우지요. 당연히 중역들중에서는 그걸 반대하는 - 수익성은 두 번째고 완전히 제 3세계를 지배하는 전략이라고- 세력이 나오게 됩니다. 자. 이 손 그룹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무려 회장님 개인별장에서 합니다. 가서 모 그룹처럼 쪼인트 까거나 소새퀴. 말새퀴 하거나 밥상은 안 엎고 밥먹고 즐겁게 노는 거지요. 그 파티장소에서 신임 임원은 데미안에게 접근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냉장고 상사와 함께 데미안의 정체를 알고 돕는 세력입니다.)


그리고 즐겁게 파티 참석인원이 호수에서 아이스 하키를 즐기는데 아뿔사 아까 말한 까마귀가 출연하면서 밑의 얼음이 깨집니다. 그냥 빠져 죽는것도 아니고 무려 얼음 밑으로 떠내려가는-발버둥치는게 다 나오지요- 장면이 그대로 나오지요. 결국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에 반대했던 중역은 그렇게 동태가 돼서 죽게 됩니다.


7. 결국 손 그룹의 최고위층 자리에 오른 이 데미안의 후원자 아저씨. 역시 실무진의 반대를 무릅쓰고 식량에 약품넣어서 무리한 증산에 힘쓰죠. (어차피 세계 지배가 주 목적인데 양잿물이라도 넣어야죠) 이 공장에 데미안의 학교 동기들이 견학을 오게 되고 거기서 사고가 발생합니다. 결국 실무진중에서 신임 이사에 반대하던 코털 박사는 독개스를 마시고 죽지요. (이게 편집이 멋있는게 탈출하는 생도 뒤에 따라오면서 리드미컬하게 숨쉬다가 데미안의 눈빛 공격에 팍 쓰러져 계단에서 데굴데굴 -_-;;파란 얼굴에 피 질질 흘리는게 인상적이지요)


다행이 -아까 그 코털박사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없고 병원에 입원한 우리 생도들, 그런데 검사를 해보니 모두 약간 오염이 되었는데 데미안은 멀쩡한겁니다. (메깃도의 검이 아니면 적 그리스도는 죽지 않습니다.) 결국 병원의 레게머리 흑인 박사는 조직검사를 하는데 조직이 무려 “인간”의 것이 아닌 “표범” -_-;;;의 것 (적 그리스도니까) 결국 그걸 알리러 지하 연구실로 내려가다가 엘리베이터 사고가 나지요. 한번에 떨어져서 쾅 하고 죽으면 덜 무섭다고 무려 거기서 살아나는데 케이블이 떨어지는 바람에 말 그대로 반이 짤라집니다. (국영방송 화면에 반으로 짤라지면서 단면에 구명 일곱 개가 드러나는게 그대로 나왔습니다. -_-;;)


<나는 자랑스런 조국과 지옥을 위해>



8. 한편 아까 안구 돌출해서 트럭에 깔려죽은 여기자의 동료가 손 회장에게 접근하지요. 앞서 말한 그 그림 유적이 모두 발굴되었고 그 여기자의 죽음이 여기에 관련이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서 데미안이 성서에서 말한 짐승의 자식이자 적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근데 그걸 우연히 사촌형이 들은거지요. (영화를 보신분은 그걸 사실이라고 알지만) 얼핏 들으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이지만 우리의 사촌은 그걸 천연덕스럽게 믿고 눈 덮인 산에서 데미안에게 “이 짐승 새퀴야. 너랑 안놀아. 난 네 정체를 안다”라고 합니다. (총 든 사람에게 덤비면 안됩니다.) 데미안은 그럼에도 “형이 내 정체를 알아도 친형이나 다름 없고 그 이상”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덤비는 형에게 눈빛 공격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죽게 합니다. (여기서 약간 고민을 합니다만.. 적어도 이 사건 이후로 악마왕 탄생이라고 보면 됩니다.)


9. 아끼는 친아들도 죽고 완전히 X 된 우리의 회장님. 결국 아까 그 아저씨의 연락을 받았는데 그 아저씨는 반쯤 미친 상태로 교회의 십자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유적을 통해서 악마의 실체를 봤다구요 -_-;;;; 결국 뉴욕(이라고 하는데 천연덕스럽게 시카고로 쓰여있는 압박)의 기차 화물집적소에서 그 유물을 보려는데 정지선에 있던 열차가 돌진하는 바람에 그걸 폭로한 아저씨는 깔려서 바들바들 20초동안 경련을 일으키며 매달립니다.(TV에 다 나옵니다.) 그리고 무너진 벽화의 틈에서 그는 악마의 얼굴이 바로 데미안의 그거라는 걸 알게 되지요.


<엄마친구 아들에게는 여자들이 꼬인다>



10. 마침내 데미안의 사관학교 졸업식날. 당연히 데미안은 최우수 생도가 돼서 여햏들이랑 간담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우리의 회장님은 메깃도의 검을 찾아서 데미안을 쪼개버리려고 하지요. 그러자 부인인 현영 사촌언니 앤이 와서 눈물로 말립니다. “여보, 데미안이 불쌍하지 않아요” “가만 있어”... 자, 그 순간 앤이 무서운 얼굴로 변하면서 메깃도의 검으로 리처드 손 회장의 순대를 돌려버립니다. 그리고 현영목소리가 아닌 무서운 목소리로 이야기하지요

“난 데미안에게 속해있어” -_-;;; (전 그냥 불쌍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원래부터 데미안의 숨겨진 후원자라는 거지요. 1편의 가정부는 완전히 악마 사촌이라는 걸 얼굴에 붙이고 다니는데)


<나도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야>


이때 연락을 들은 데미안이 문 밖으로 오고 그 순간 앤은 부동자세로 “데~~미~~안”이라고 외치죠. 결국 눈빛 공격으로 폭발하는 전시실... 소방차와 경찰차가 오고 데미안은 박물관 계단을 내려오는데 좌측에는 신임 이사. 우측에는 냉장고 상사가 부동자세로 서 있으며 데미안은 썩소를 한번 날려주는 걸로 마무리 됩니다.-당연히 성서의 그 어구가 크레딧과 함께 올라가구요


11. 보통 유명한 명작의 후속편은 전편을 깎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연대기라는 구성을 띄고 있고 전편의 그걸 충분히 이어갑니다. 더군다나 “의식이 없던” 시절에서 자신의 운명을 의식하고 실질적으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기를 그린 작품이지요. 이제 조력자와 함께 조력자에서 벗어나서 독립적으로 나가야 하는 이야기지요.


<신의 승리인가? 악마의 승리인가? 아니면 제작자의 승리인가?>



그러다 보니 전편을 업글한 다양한 죽음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나름의 명장면도 무척 많지요. -_-;;; 문제는 데미안의 심경변화에 대한 겁니다. 천애고아이지. 세상은 외롭지. 알고보니 운명적으로 악마지, 주변에서는 괴롭히지. 뭐 그런 겁니다. 데미안 개인으로서는 지극히 불쌍한 거지요. 그러나 이 영화는 특별히 그런 고민은 없습니다. 냉장고에게 정체를 들은후에 5분 고민하고 나중에 살인극에 즐겁게 가담합니다. 물론 사촌형건은 예외지만 이런 감정변화를 인지하기에는 배우의 카리스마가 부족하지요.-사실 인간적인 악마를 그리면 더 문제가 될소지가 있긴 하지요.


그런 점을 제외한다면 연대기로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전편의 주제인 “운명을 바꾸어보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비극”을 아주 잘 그리고 있지요. 78년 기준으로 이 정도의 호러도 상당히 메이저급으로는 드물지요. 윌리엄 홀든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꽤 손색이 없을 정도이고. 배우의 연기와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값을 하는 수작입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사실 그 눈알 빠진 여기자 이해할수 없는 행동- 앤을 보고 떨면서 나가는-이나 데미안만큼이나 마리온 아주머니가 앤을 싫어했다는 점을 보면 암시는 하지만)이 꽤 충격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젊은 시절>


 


나름대로 괜찮은 속편으로 넣어주고 싶은 작품


PS: 윌리엄 홀덴은 전작에서 캐스팅 되었지만 악마 관련 작품이라서 거절했지요. 이번에 캐스팅 돼서 상당히 열연을 보여줍니다.-글구보니 이 아저씨 말년도 꽤 비참하죠. 술취해서 추락사했으니-오멘의 저주????


국영방송에서 방영되서 심의위원회 한번 걸린걸로 압니다


이 작품의 인기로 80년대 초반 제작된 3편이 한국에서는 급하게 비디오로 출시되었습니다.


사고가 난 호수는 실제 아이스하키로 꽤 유명한 놀이터라더군요. 촬영한다고 깨먹는 바람에 구조대를 미리 대기시켰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온 사관학교는 실제 있는 곳으로 엑스트라 대부분이 그 학교 학생이라고 합니다.


냉장고 하사의 팻치는 유명한 기병대의 바로 그 팻치입니다. (개머리 -_-;;)


눈알 파먹기 장면은 모형으로 촬영했습니다.

원래 감독으로 내정된 리처드 도너(1편 감독)는 수퍼맨 2에 대한 법정문제로 결국 손을 뗍니다

by 이준님 | 2007/08/05 18:14 | 지나간 드라마의 추억들 | 트랙백 | 덧글(15)
트랙백 주소 : http://kastlerock.egloos.com/tb/366363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김미상 at 2007/08/05 18:24
저도 국영방송에서 틀어주는 걸 본 기억이 나요. 1990년~1992년 사이?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05 18:40
그 흑인 연구원이 에릴베이터 추락의 충격으로 누웠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려는 참에 그 케이블이 떨어지는게 참 무서웠죠.

그 졸업식 파티에서는 솔직히 데미안이 무척 부러웠(...) 뭐 철없을 때라 그랬지만, 그 장면 보면서 "데미안 정도로 인기를 끌 수 있다면 악마가 되는 것도 괜찮겠는걸?" 싶더군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8/05 19:21
예전에 방송할때 데미안이 자기 정체를 깨닫고 뛰쳐나가 왜 하필 자기나며 외치는 부분만 살짝 본듯 합니다.

나중에 그 식량증산 이야기는 후속작에서 지나가는 이야기로 잠깐 나오지 않나요?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8/05 20:03
오멘 시리즈 중에 추천하라면 1편을 추천합니다만, 제가 좋아하기로는 이 2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소개해 주신, 까마귀 공격 장면도 아주 그럴싸했고, 특히 얼음판에 빠져서 죽는 장면은 어찌보면 사소한 사고 장면인데, 음악하며 연출하며 꽤 잘찍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지금껏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아롱쿠스 at 2007/08/05 20:05
샘닐은 몇편부터 나오나요?
Commented by Cato at 2007/08/05 20:14
"교관에게 걸려서 혼날 때 교관이 개망신 주려고 “사망연도”나 “역사적 사실 연도” 가지고 지식공격을 하니 그걸 처절하게 막아냅니다.(근데 교관도 하나는 틀렸고 데미안도 하나는 틀렸는데 넘어가더군요.)" --> 요 장면 국영방송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내용은 정말 덜덜덜이군요-_-;; 나름 화면이 재밌었을 수작일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천마 at 2007/08/05 22:47
전편과 마찬가지로 소설을 먼저 읽었던 작품입니다. 데미안이 머리를 거울에 비춰보고 666표시를 발견하고 괴로워하고나 사촌 죽을 때 슬퍼하는 장면 등에서 나름의 인간적 고뇌를 표현한 점도 마음에 들었죠.

공포스런 장면도 잘 만들었는데 특히 하키하다 얼음이 깨져 빠진다음 물의 흐름때문에 빠진사람이 얼음 바로 밑에서 계속 이동을 하고 사람들이 쫓아가면서 하키채로 필사적으로 얼음을 찍는 장면이 가장 무서웠습니다. 바로 눈앞에 살아있는게 보이는데 얼음을 아무리 찍어도 깨질 줄을 모르고 자꾸 흘러가니 그 무력감과 공포는 상당했습니다. 다른 죽음은 어딘가 비현실적인 면이 있었지만 이건 현실적이기도 했고요.(실제 사고가 모티브였다는 말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만든 속편이긴 한데 한가지 흠이 마무리가 좀 약했다는 것입니다. 앤의 배신이 아무런 암시도 없이 이루어져 너무 갑작스러웠고 그 직후 집이 불길에 휩싸여 폭발하는 것도 그다지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Commented by 민트 at 2007/08/06 13:41
아..기억난다.. 하도 어릴때 봐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사관학교에서 선생이 질문공격하는거랑 사람이 얼음밑으로 쑥 떠내려가는 모습.. 본문과 리플 통해서 격해냈습니다.
무서웠어요 무지... 어린마음에 막 내가 물에빠진것 처럼 추워하고 ㄷㄷㄷ;;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08/06 14:09
TV판에서 의사 아저씨가 반토막 나서 죽는게 그대로 나와 상당히 덜덜덜 했었습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8/06 16:56
저는 영화 제목에서 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말(Oh, Man!)이 떠올라요.
가끔 역대 대통령 일대기를 [오멘] 스타일로 만들면 누가 어울릴까 상상합니다.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08/06 21:20
김미상님//영화는 1978년인데 방영는 그때 했습니다

슈타인호프님, 길 잃은 어린양님//일곱개 구멍의 압박이 심했죠

행인1님//그게 꽤 유명한 장면이지요. 3편도 포스팅하겠습니다

게랙터님//빙판하고 엘리베이터는 아직도 기억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아롱쿠스님//3편에만 나옵니다

Cato님//수작이지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08/06 21:21
천마님//마리온 고모나 가슴작은 여기자가 앤을 보고 떨거나 미워하는 걸 보면 대략 예측은 합니다만 너무 약한게 흠이지요. 말씀대로 얼음판은 무력감이 공포를 배가시킨다고나 할까요

민트님//무섭지요

marlowe님// 아무래도 ~~~씨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Commented by 정호찬 at 2007/08/06 23:06
이놈의 소년사관학교는 적그리스도가 입학하지 않나 아색퀴들이 무장 폭동을 일으키지 않나 심지어 부두교 비술 내린 인형이 설치지 않나. -.-;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08/07 17:42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어요. ^^
Commented by 바나나맛 at 2008/01/15 12:30
오멘은 음악이 꽤 많이 먹고 들어갔다고 보입니다.메밀묵메밀묵 하는게..
리메이크작은 그 음악이 안나온다하여 볼 생각을 안하였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