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금단의 마도서 발췌: 판사님 저는 이문열 이야기만 한겁니다. 기타 단상

다 옮길수 없어서 괄호부분은 제가 이해를 돕고자 코멘트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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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문단도 차츰 처음의 홀림과 같은 열광에서 깨어나는 듯했다.. (중략) 뚜렷히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으나 점잖은 식자층은 벌써부터 냉담함을 보이고 있었으며 식상한 일부는 드러내 놓고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나머지 다수한 대중은 달랐다. 대중잡지들은 아직도 다투어 그를 찾았고 이제는 시가 아니라 부황한 명성과 그걸 향한 대중의 맹목적인 열기가 상승작용을 해 대중적인 명성은 오히려 높아가는 듯했다.(여성 관련 음란한 묘사 하나 삭제)

(중략)

"(법조인인 나에게 온 고발장) 상기자는 승려였다가 환속한 자로서 약간의 글재주가 있는 시인의 이름을 얻은자입니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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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온 고발장의 내용은 그 시인이 갈곳이 없어서 문단의 다른 시인의 집에서 숙식하는데 그 시인의 부인(40 넘고 애가 몇명 딸린 그냥 가정주부)을 유혹한 이야기. 첨엔 강간으로 시작했다가 둘이 눈이 맞았고 결국 여자는 가정을 버리고 시인 찾아서 가출했고 실의에 빠진 남편은 폭음을 하다가 자살했음(...) 당시만해도 성범죄는 친고죄이고 자살한 남편도 평소에 "다 용서한다"라고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

(이 사건 후 나는 우연히 법학을 하다가 그만두고 문단에 들어간 대학선배(?)를 만나서 이야기를 함. 상기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한 후에 실상을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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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일로 감옥에 간다면 그 사람은 평생 햇볕보기 힘들걸. 요새 쉬쉬하고 있는게 한건 더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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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이야기를 정리하면 시인과 호형호제하고 밥도 같이 먹는 절친인 교수가 유학간 사이 시인놈이 친구이자 교수의 마누라를 강간한(!!!) 사건. 집안이 풍비박산 났지만 사회 체면으로 쉬쉬하고 그냥 가정을 지키는 걸로 넘어갔음. "나"가 교수 마누라나 앞에 언급된 시인부인이 미녀냐고 하자. 그건 아니라고 하면서 선배가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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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라는건 그리고 허무주의자. 탐미주의자의 탈. 자기 주제도 모르고 꿈만 거창해서 문단을 기웃거리는 얼빠진 계집애들에게는 모두 위력적이지. 그 계집애들로 보아서는 자업자득 일수도 있겠지만 그 방향의 엽색행각도 꽤 화려한 모양인데"

(중략)

시인의 허명에 조급했다가 화대도 없이 몇달 침실봉사만 한 신출내기 여류시인이 있는가 하면 뜻도 모르고 관중의 갈채에만 홀려있다가 느닷없이 그의 침실로 끌려들어가 눈물과 후회속의 아침을 맞는 얼치기 문학소녀가 있었고 그 자신이 과장하는 시인이랑 호칭에 눈부셔 옷벗기는 줄도 모르다가 살이 살을 비집고 들어서야 놀라 때늦은 비명을 지르는 철없는 여대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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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시인은 한번도 기소된 적은 없지만 고소고발은 당했는데 그의 자전적 연보에는 이렇게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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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에 나 아무개를 사칭하고 여교사를 농락한후 돈까지 갈취해간 사건이 있었다. 소문을 듣고 그 일대를 뒤졌으나 끝내 찾지를 못했다. 그뒤에도 전국 여기저기서 가짜 아무개 소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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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한 화자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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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뒤 이 나라에는 가짜 백작사건까지 있었지만 가까 문인이 있었다는 말은 그의 연보나 자서전 이외에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거기다 그 소동이 있었다는 60년대 중반만 해도 그의 지명도는 전국적으로 가짜가 돌아다닐만큼 높지도 못했다.

그전에도 그 뒤에도 그보다 지명도 높은 사람이 수없이 많았는데 어째서 그들에게는 한번도 그같은 가짜 소동이 없고 그때만해도 그리 대중적이지 못하던 그에게만 집중적으로 가짜 소동이 일어난 것일까. 나중에 더 유명해진 뒤에도 반복된 적이 없는 일이. 그것도 그가 했음직한 죄목만 골라 그의 이름을 사칭하며 일어났을까. 여기서 적어도 일부는 실제로 그 자신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 아닐까하는 강한 의혹이 일게 된다.죄가 모두 친고죄적 성격이라 뒤가 흐지부지 되었을거라는 추측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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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문열이 왜 어떤 분들에게 욕을 푸지게 먹는지 이제 이해가 되는구나)

(여기 나오는 시인은 그 사람일까요?)







덧글

  • BigTrain 2018/02/13 11:09 #

    ㄷㄷㄷㄷㄷ
  • 無碍子 2018/02/13 13:21 #

    노털박애상을 받으실분.
  • 위장효과 2018/02/13 13:46 #

    과연 이문열씨가 배척받을 짓(????)을 했군요(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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