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해설가(?) 잡담 기타 단상

서편제의 주연인 김명곤씨가 DJ 연간에 국립극장장이 되었을때 아는 분은 "저거 전라도 놈이라서 꽂아준거"라는 개드립을 날렸다.(그때 일간베스트가 있었다면 뭐 난리났겠지만) 물론 "나름대로 정치적 인맥"이 없다고는 하기 어렵겠지만 그 바닥 좀 아시는 분이라면 김명곤씨가 그 자리에 있는것에 불만은 없었었다.

왜냐구? 영화(꽃지라는 정말 엄한 영화도 나온 적이 있다.) 배우 생활도 오래했고 연극무대에서 오래 있었고 각본. 연극 연출등등 여러 방면에서 인맥이 넓고 능력이 되는 한마디로 그바닥의 실력자이자 원로이기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연간에 이 사람이 문화부 장관이 되었을때도 별 잡음이 없었던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이고. 국립극장장때 보여준 능력을 잘 보여주기도 했었고..

개인적으로 유인촌이 장관할때 굉장히 경멸했지만 적어도 쉴드는 조금 되는게 유인촌이 그 바닥에서 굴렀던 인간이라는 것도 있다. TV에서는 이명박(!!!)으로 나온 배우 정도로 인식되지만 사실 연기폭도 넓었고(소싯적 강간범 전문 배우 ㅋ) 연극계에서는 꽤 괜찮은 커리어가 있었고 자신이 극장 경영자이자 연출가로서도 이름이 있었던 것이니 그마나 그 자리에 있어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할말은 없는 것이다. 물론 큰 사고 하나 치고 장관자리를 물러났지만 말이다.

김명곤이나 유인촌 모두 그 바닥의 실력자이자 인재인건 인정하는데

김X화가 올림픽 중계 나서는 건 솔직히 아니지 않는가?

엠빙씬에서 차라리 코미디 프로 하나를 부활시키고 거기에 메인 게스트로 그 사람을 꽂아줬다면 유인촌이 문화부 장관하는 것만큼의 쉴드는 된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었다. 문화부 장관 자리를 김명곤이나 유인촌이 하는게 아니라 저기 연대 의대출신의 신경외과 과장에게 시키는 것과 같은 건데

아닌말로 의사를 국방부 장관에 앉히거나 변호사를 의대 총장에 앉혀도 자기가 실력을 발휘해도 말이 많은데... 어제 진행은 좀 아니지 않았나? 무슨 서프라이즈 보면서 농담따먹는 게스트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좀 모욕적인 그런 케이스였다.

80년대만 해도 명절때 추억의 만화 틀어주면서 성우나 개그맨들이 농담 따먹기 하는 프로가 있었다. XX 극장 3000이라고 D급 영화들 틀어주면서 인형이랑 주인공이 코멘트 다는 프로도 있었었다. 하지만 이건 올림픽 중계가 아닌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건가? 더군다나 엠빙씬에서는 프리랜서로 그 바닥에 잘 나가는 모씨가 주력이 아니었던가?

내가 지지하는 사람은 자질이 미달이라도 화이트 리스트 만들어서 키우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은 연좌제에 가짜 뉴스까지 돌려서 블랙리스트로 처리하는게 쥐와 503의 죄악이라면 김미X씨 나오는 이번 사태는 과연 쥐나 503이나 뭐가 다른가? 하기야 실력없는 가수 하나 "촛불시위에서 깔짝 댔다"고 고용하는것부터 미친 짓이었지만서도.. 가끔 보면 저쪽 높은 분중에 홍준표의 스파이가 있어서 고의로 정권을 망치려는 공작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든다.

아듀.. 엠빙씬... 니네는 정권 바뀔때마다 정권의 번견을 자처하는구나 ㅋ

덧글

  • 無碍子 2018/02/11 12:18 #

    걔보다도 걔를 그자리에 꽂은 놈이 더 문재인것입니다.
  • 한뫼 2018/02/11 13:21 #

    그 인긴을 꽃은게 잘못인 것을 모르는게 더 문제인 것이죠.
  • 2018/02/11 15: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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