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본 국제 결혼 커플 몇쌍 기타 단상

....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본것이니 일반화 하기는 어려울겁니다만

1. 한국남자 VS 일본여자

그냥 밥 몇번 먹은 커플인데.. 둘다 박사과정 준비중. 뭐 썰에는 속도위반이라는데 남의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꽤 잘 살았어요. 박사과정 힘든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지금도 잘 살기를 바랄뿐입니다. ㅋㅋ 여자는 좀 어눌하게 한국어 하는 정도. 남자도 순수학문 전공이니 지금은 뭐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2. 한국남자 VS 일본여자(2)

이 경우는 전 직장에서 본건데.. 좀 아니라는 생각. 남자가 은연중에 트로피 와이프(!) 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주변에서도 "일본년 먹은"거 부러워하는 눈치고. 나중에 퇴사하고 장인의 나라 일본에 가서 일본회사 다닌다는데 썩 알고 지낼만한 인간성이 아닌지라 아예 관계를 끊었습니다. 더 개그는 그 부서에 그 사람 후임으로 온 사람이 노총각(!!)이었는데. 회사 내에서 아주 왕따를 당해서 나가버렸어요. 왕따중 하나가 "너 전임자는 일본년이랑도 결혼하는 능력자인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구요(나름 명문대인데?) 오히려 이 왕따 사원이 전 더 인간적으로 좋았습니다만

3. 한국남자 VS 필리핀 여자

결혼식 정도만 간 사람인데. 당대에도 좀 수근거렸어요. 남자가 환경이 그런것도 아니고 노총각도 아니고(제가 결혼한 나이보다 더 이른 나이에 했습니다.) 그런데 왜 저런 여자 데리고 사냐구요. 남의 가정 이야기 하기 뭐해서 넘어갔습니다만.. 잘 사시기를 바랍니다. ㅋ

4. 한국남자 VS 태국 여자(??)

역시 전 직장 입사동기인데 케이스가 좀 그런데... 3번 항보다도 좀 더 이상하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3번항이야 지방에서 그냥 저냥한 대학 나와서 좀 그냥 저냥하게 사는 셀러리맨이었는데.. 이 케이스는 집도 꽤 잘살았고 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된 젊은 사람이었고 학교도 꽤 괜찮은 곳 나왔거든요. 굳이 외국에서 신부 구할 필요는 없을 정도였어요.

이 친구가 결혼을 두번했는데 한번은 우리나라에서(제가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현지 식대로 거창하게요. 집들이도 가고 잘 사나 싶었는데

몇년뒤 제가 이직을 하고 우연찮게 저희 집으로 청첩장(!!!)이 날아왔어요. 바로 이 친구의 청첩장. 좀 짐작은 했는데... 이번에는 여성이 한국여성이더군요(...) 저는 전 직장에 안좋은 경험도 있고 마침 제 사정도 있고 해서 안 갔는데(그런것도 있고 아무래도 짐작가는 이야기 묻기도 뭐해서).. 얼마뒤 전 직장의 다른 동기랑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연찮게 그 친구 이야기가 나왔죠.

딱 한마디 하더군요. "결혼식에 동기중에 나만 갔었다. 직장에서도 팀장 말고는 안오더라"(...)

5. 한국남자 VS 베트남 여자

아주 부끄럽게 우리 사촌형님입니다. 내용이요? 여러분이 뉴스 시간에 흔히 보는 바로 그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 딸 아이 하나 데리고 아직도 혼자 사십니다.(....) 결혼 이야기 나올때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반대했건만 ㅉㅉㅉㅉ. 말이 씨가 된다고 그대로 되었지요. 그런 이유로 저희 집안은 아직도 TV에 나오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결론

덧글

  • 귀여운 빙하 2018/10/26 00:33 #

    편견이 많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작년도 쓰신글인데. 베트남이나 태국 현지에 가보세요. 한-태, 한-베 요즘 젊은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고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커플분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만 살고 조선반도 마인드로는 절대로 이해할수 없는 것이지요.
    베트남에 요즘 떠도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베트남 시골 처녀가 한국 시골총각을 만난다" 이말은 즉 베트남도 하노이, 호치민 대도시권에 자라 번듯한 직장가진 신여성들은 더 이상 한국 40-50대 만나지 않습니다. 시골처녀들이나 아직도 결혼정보업체 통해 결혼하는 것일 뿐이죠. 태국, 베트남 동남아 국가들은 급격히 발전하면서 우리보다 가치관의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가서 직접살고 주재원 생활하다보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결혼하는 것이죠. 국내결혼이나 국제결혼이나 결국 생활은 아무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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