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남과 북 3부 주제곡 쓸데없는 영화,드라마 감상





제목에는 트레일러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주제곡입니다.(...)

이 작은 미국내에서도 아는 분이 드물정도인데요. 이야기가 좀 길죠. 원작자 존 제이크스는 아예 구상을 재건기까지 다룬 3부로 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발표한 1부 남과 북이 미니시리즈화 되고 2부 집필전에 2부의 드라마화가 구상이 된거지요. 즉 원작 미완인데 미니시리즈 완성이 되야 하는 다시 말해 지금 "왕좌의 게임"과 같은 상황이 된겁니다.

결국 방송사와 작가가 합의해서 "대략적인 결말은 같지만 세부적으로 다른"(예 왕좌의 게임도 그렇습니다만) 식으로 원작 발표 "전"에 2부인 "사랑과 전쟁"이 미니시리즈화가 된겁니다. 그리고 그건 1부와 마찬가지로 미국 드라마사의 고전으로 남았습니다. 한국에서도 2부까지 더빙되었구요.

3부의 경우는... 원작이 3부로 종결된 "후"에 미니시리즈화 한겁니다.(...) 문제는 이게 거의 10년 가까히 지난후에 만들어진 것이고 "전쟁의 바람" 연작이 생각보다 (인기에 비해서 제작비가 많이 먹혀서..)  이익을 보지 못한 후로 방송사들이 대형 미니시리즈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진때라 투자자가 없어서 극히 저예산으로 만들게 된겁니다.. 원작 자체도 1부나 2부의 절반정도의 길이에 범위가 좁습니다만... 문제는 다른데 있어요

사실 패트릭 스웨이지라는 비싼 배우를 쓴 만큼 1부와 2부는 원작 훼손이 많습니다.(...) 남부연합의 정치사를 대변하는 쿠퍼메인(패트릭 스웨이지의 형...)이 아예 삭제되었고 패트릭 스웨이지인 "어리 메인"은 원작 2부 중간에 전사합니다.(...) 드라마에서 패트릭 스웨이지가 하는 많은 행동들이 원작에서는 "동생"인 찰스 메인이 하는 경우가 많구요.

저예산으로 3부를 만들다보니 패트릭 스웨이지를 섭외하기도 어렵고. 몸 상태도 안 좋은지라.. 결국 원작대로 "죽은거"로 처리하려다보니까. 3부 앞부분에서 갑자기 "대역이 칼에 찔려죽"는 장면으로 처리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언급도 없는 "형"이 ㅎㅎㅎㅎ 나는 사실 리치먼드에 있었지롱.. 하고 갑툭튀하는건 약과구요.

이런 여러 이야기들. 저예산으로 만들다보니 어쩔수 없이 길지않는 작에서 보여준 원작 훼손때문에 팬들이 "없는것"으로 치는 비운의 작품이긴합니다. 음악도 작곡가 섭외가 안되서 이전 주제곡을 리어레인지 할 정도구요(...) 그나마 나은건 상당히 많은 이전 배우들을 어렵게 섭외했다는 것이지만요(...) 뭐 더빙이 안되고 없는 것으로 치면 다행이지만 원작을 읽은 분들에게는 좀 아쉬울따름입니다.

덧: 장쾌한 주제가와 그림 대신 사진 어설프게 보여주는건 저예산을 상징하는데.. 제목을 CG 처리한건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네요 ㅋㅋㅋ

원작이나 드라마 모두 메인 결말은 같습니다. 과부과 된 친구 아내와 홀애비가 된 남자가 결혼한다는(...) 엄한 설정인데.. 원작에서는 이후 여주인공이 회고록을 쓰고 늙어가는 것과 미국 재건기의 종결을 그린 행사. 그리고 19세기 말에 두 가문의 아이들이 육사에 가는 걸 그들의 아버지들이 흐뭇하게 보는 이야기가 더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북부의 가문은 캘리포니아의 사업가 남부의 가문은 텍사스의 목장주로 다시 한번 부자가 되었지요 ㅋ

배우가 바뀐 사람중에 찰스 메인이 있군요. 저 사람 피터 잭슨의 킹콩에서 싸가지 없는 액숀 배우로 나왔지요. "시카고 선 타임즈"의 주인공이고 "머나먼 정글"에서도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