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기타 단상

1. KBS를 통해서 방영된 신삼국의 경우는 정치적인 스토리, 그중에서도 후계자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꽤 넣은게 이채롭다. 적장자 원칙이 "지켜지지 못할수 있는" 시대를 다루고 어느 정도 현재의 해석을 감안한 것도 있으니

위나라의 경우는 평소 후계자로 점찍은 어린 동생 "조충"을 적장자(조앙이 있지만 죽었으니)이자 능력이 없는 조비가 독살하고 그걸 어느 정도 아비인 조조가 눈치채는 구도로 평생가고 있고(임종 자리에서 ㅋㅋㅋ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는 정말)

촉의 경우는 유명한 탁고의 유언을 한 후 따로 유선을 불러서 "예야. 이래야 니가 살수 있어. 이것아"(즉 제갈양이 행여나 역심을 품지 않게 하려고 유비가 선수쳐서 탁고의 유언을 남긴 ㅋㅋ) 라는 장면을 삽입했고...

 
오의 경우는 손책 사후 원로들과 손책모가 발표한 후계자는 다름 아닌 "주유"이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유가 결국 조사해보니 원래 유언장에는 동생인 손권으로 나와 있지만 손권이 어리고 유약하여 원로들이 유언장 조작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손씨 집안을 보전해준다는 조건으로, 당연히 주유는 그런 기회를 거부하고 원래대로 손권에게 자리를 내준다. 승계순위로 사실상 1순위인 손책의 아들은 엄마인 대교와 함께 떠나서 숨어사는 걸로 그리고 있고.(나중에 이 비밀을 알게된 손권이 여몽이나 육손을 대단히 견재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같은 감독의 초한전기에도 이런 후계자 싸움 스토리가 있는데 한고제가 화살에 맞아 오늘 내일 할때(아직 항우와의 결전이 있기 전에) 척부인이 군중을 혼란시키고 아예 한왕의 후계는 자기 아들 유의로 하는게 낫다고 대신들에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뚱한 표정의 장량과 찌푸리는 소하. 이럴바에는 내가 차라리 여기를 뜨겠다는 노관의 모습과 함께 이들의 미래를 아주 대놓고 암시하는 장면이다. ㅋ

2.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합의

결국 차기나 차차기 대통령 머리에 똥 한바가지 거하게 씌우는구나.

그바닥 드러운거 세상이 다 아는데 또 잘못 없이 넘어가면서 국민성금 거둔다고 아나운서 데리고 춤이나 춰라. 억울하면 대통령 욕이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