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기타 단상

어떤분도 지적했듯이 김성칠의 한국전쟁 일기에도 버젓히 "흑인의 피는 자동차 같은 문명의 이기를 쓰기엔 좀 이른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당시 한국이라는게 미국 원조가 아니면 존재 자체가 불투명한 국가였고

한국인들에 대한 미국의 인종 멸시가 극에 달한 바로 그 시절이고

시정잡배도 아닌 "서울대 교수"라는 지식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이런 배경이 2010년대에도 없다고 할수 있을까? 지금은 나아졌지만 흑인 비하는 공중파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것이고

인종차별도 중국인은 예외. 혹은 중국인에 대한 근거 없는 멸시는 지금 "한국인"에게도 남아 있으니.



덧글

  • 니가 감히 2017/04/17 14:15 #

    미국에서 흑인은 1965 년에 이르러서야 완전한 '투표권'을 가지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당시 미국에서도 그 지경인데, 한국에서의 흑인에 대한 시각이야 말 할 수도 없었겠죠.

    80년대, 올림픽 이전 까지만 해도, 길에서 백인을 보면 '미국 사람'이라고 불렀으니.. 외국인이라는 표현 자체가 드물 었던 것 같습니다.

    음.. 그 '서울대 교수'를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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