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랙잭을 봤는데.. 쓸데없는 읽을 거리

... 성공률이 고르고 13에 비해서는 은근히 낮은편

의사로서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수 없는(이게 사실 주제이지만) 일로 좌절하는 에피소드도 많고(당장 스승도 그렇게 죽었고)

다른 의사들이 성공확률 0%라고 한걸 한시적 성공(안구파열 환자에게 5분간 시력을 회복시켜준다던가)으로 끌고 가는 경우도 있고

기껏 성공했는데 다른 이유로 환자가 죽는 일도 있고 ㅋㅋ

성공 가능성 100% 인데 외부의 일로 좌절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패한것처럼 위장해서 저격해라" "사람은 맞추지 말고 다른 물건만 맞춰라"는 일부러 실패하는 케이스가 아니면 100%(는 아니고 어떤 놈이 사기치는 바람에 실패한) 성공인 고르고 13과는 꽤 다른 편.. 그런 면에서 더 절망적이고 인간적이지만

덧: 수술 자체를 못하게 한 에피소드에서는 결국 환자의 가족이 킬러를 고용해서 블랙잭을 방해한 놈을 처리하는게 으스스한 결말이지요 ㅋㅋ

덧덧: 초기 단편에서는 고르고 13처럼 인간미 없는 쓰레기였지만 이후 에피소드부터는 굉장히 코믹한 캐릭터로 블랙잭이 바뀌었지요. 데자키 오사무의 OVA나 영화판에서는 이런 비인간적인 전문가의 이미지가 살아 있지요. 뭐 그런 케이스로 같은 감독이 고르고 13을 맡은것도 있습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6/12/19 09:31 #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게 더 힘든 현실?
  • 2016/12/19 10: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황혼에지다 2016/12/19 12:35 #

    데즈카 오사무 본인이 의사라서 더욱 그런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의학을 공부할 수록 의학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을테니
  • 나인테일 2016/12/19 13:04 #

    영 블랙잭의 하자마 쿠로오는 열혈 넘치는 중2병 허세가 볼만한데 말이죠. ㅋ
  • 鷄르베로스 2016/12/19 14:06 #

    헬로우 블랙잭은 완결이 된건가요?
  • 뇌빠는사람 2016/12/19 15:54 #

    하지만 닥터K의 수정펀치 한 방이면....
  • 잠본이 2016/12/19 22:37 #

    근데 드라마 면에선 블랙잭이 실패하는 에피소드가 더 재미있긴 합니다. 환자란 뭐 이리도 제멋대로인 족속들인가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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