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메이지 천황과 일로 전쟁 예고편 역사단상



몇년전 화제를 일으킨 언덕위의 구름과 같은 시대를 다룬 대작입니다. 사실 전후 10여년만에 과거의 영광을 소재로 한 작을 만들어서 말이 많았는데요. 적이 "러시아"라는 점도 있고 당대 인원동원이나 이런 대작영화 붐에 맞춘 일본적 걸작으로 파악되지요.

주목할만한 점은 보통 영화에서는 "언급"만 나오거나 "뒷모습"만 나와도 화제인 "천황"이(비록 현직 천황의 할배이지만) 손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는 점입니다.(...)

1957년 영화라서 좀 날라가는 부분이나 한국영화에서 흔히 보는 과장된 연출의 원조이기는 하지만 은근히 볼거리는 많습니다. CG가 아닌 아날로그적 향수가 돋보이지요. 물론 소재는 영 아닙니다만 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조올라 미화된 노기 마레스케 장군도 그렇구요. 특촬도 좀 날라가는 편입니다.

의외로 인기를 끌어서 개봉 다음해 미국 상영까지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ㅋㅋ

그나마 여기서는 무서우면서 싸울만한 적으로 러시아가 나오지만 프리퀄인 후속작 "천황과 황후와 일청전쟁"(한국 영화에서 무단 필름 복사삽입으로 유명한)의 경우는 아예 잡몹도 안되는 찌질이 청나라 군이 썰리지요. 앞부분에 나와서 빌빌대는 조선 대신들과 임오군란때 가담하는 조선 엑스트라는 별도로 하구요 ㅋ




덧글

  • 키키 2016/03/15 10:48 #

    처음 봅니다.. 당장 봐야겠네요
  • 이준님 2016/03/21 07:39 #

    추천입니다.
  • Oso 2016/03/15 11:10 #

    몇십년 뒤 작품이긴 하지만 은근 203고지 삘도 나는군요 ㅎㅎ
  • 재팔 2016/03/15 15:18 #

    아닌 게 아니라, 203고지에서 저 영화 장면 일부를 썼습니다. ㅋㅋㅋㅋ(주로 군대 행군 장면)
  • 이준님 2016/03/21 07:39 #

    ㅋㅋㅋ
  • rumic71 2016/03/15 22:37 #

    신토호를 말아먹었다고 명성이 자자한 오오쿠라 미쓰구가 이런 대작도 만들어낸다고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더랬지요.
  • 이준님 2016/03/21 07:39 #

    동감
  • 너라니임마 2016/04/27 23:36 #

    일본인구가 7000만을 넘기던 시절 2000만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는 그 영화군요

    신토호사의 상영관이 부족해서 극장 계단에 쪼그려 앉아보다 메이지 천황이 등장하자 일어나 모자를 벗거나 합장을 하는 관객도 속출했다는 전설의 영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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