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의 2차 대전사(출처 : 디씨)
선생님들의 2차 대전사

디씨니까 약간 험악한 이야기는 제외하시고...

1. 의외로 저런 떡밥이 좀 있죠. 역사 전공자는 아니고 대부분 어디서 들은게 많았고 거기에 "일본이나 북한을 싫어하면서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 때문에 그런게 있습니다.

2. 폴란드 기병 괴담이야 뭐 라이프 2차 대전에도 실려있는 이야기니 그렇다고 해도 진주만이나 둘리틀 건도 그런게 좀 있고.

3. 진주만 유도론이야 유명한 일이고

4. 개인적으로는 한국전쟁 종결때 동부전선이 더 위에 올라와 있는게 미군들은 대충대충 싸웠고 한국군은 졸라 용감히 싸워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죠.(현리는?) 미군들만 없었으면 (뭐?) 우리나라가 북진통일 할수 있는데 미국 대통령 새퀴때문에 그런거라는지 뭐 그런게 있습니다.

5. 환빠.. 문제는 저 뿐 아니라 블로거분들중에 여러 좋은 이야기 해주신 분들 많으니 여기서는 생략.

6. 사실 전교조 관련 문제로 "전교조가 이상한 교육.." 운운하면 저도 할 이야기가 좀 있지요. 그런 종자(역사인식도 엉망이고 인간성은 엉망이고)가 특정 정치세력의 표본이 아니니까 그것을 특정세력으로 올리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류의 개종자들을 보면 그 쪽 진영 자체에 혐오감이 들만한 물건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미국 싫어한다면서 미국에서 수퍼마켓을 하는건?)

좀 긴데... 하여간 이글루의 괴인 정XX필이 수업을 가르친다고 와서 수업은 안하고 자기 철학을 이야기하는 걸로 생각하면 됩니다.(그래서 저는 서XXXX나 정XXX에 면역이 되었죠,)(

여러분은 선생님께 들은 역사괴담, 기억나시는거 있습니까?
by 이준님 | 2010/02/10 11:09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25)
여러가지
1. 조정래의 아리랑
다른거 떠나서 "일본놈"이나 "일본인의 피가 섞인"(심지어는 강간의 피해자가 낳은) 사람은 근본적으로 개종자라는 시각에는 절대로 동감할수 없음. 어느 분은 "종족주의"라고 할 정도인데. 이런 기본적인 사고가 이웃블로거분이 말씀하신 그런 이야기로 발전한것임.

2. 라이언의 딸
솔직히 영화에 문외한이라서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데이빗 린 감독이 완전히 말아먹은 작품이지요. 사실 그렇습니다. 씨네 21의 데이빗 린 평론에서 잠시 언급된 "린 감독은 헐리웃에 간후.. 대작 영화만..이 사실은 이 작품을 말아먹은 탓에 나온 이야기죠. 콰이강..부터 로렌스. 지바고까지도 사실 이런 텅 빈 작품은 아닙니다.

모 평론가분은 이런 서사영화에 대단히 관심히 많아서 무려 "청연"에도 좋은 점수를 주던데요. --;; 청연도 솔직히 이이놔가 손만 안댔으면 말아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참고로 라이언의 딸로 망한 린 감독은 "인도로 가는길"로 재기했죠. ㅋ

3. 라이프 2차 대전
한가지 안 좋은 점은 여기서 잠시 언급된 수준을 "듣보잡"으로 간주한다는 거지요. 여기서 영웅은 고정 관념으로 영웅으로 생각하고. 슬림 장군의 회고록에서 윙게이트를(그리고 간접적으로 처칠을) 비판한다는건 라이프..에서 보기는 힘든겁니다.

4. 또 다른 세포이 항쟁?
최근에 헌책방에서 구한 팽귄 출판사간행 싱가폴 전역에 관한 책을 읽고 있지요. 재밌는건 그 책에 보면 1차 대전 당시의 세포이 항쟁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요. 따로 포스팅이 낫겠지만(아마 이웃블로거 분이 먼저 할런지) 터키에 의해서 "성전"으로 간주된 1차 대전에 힘입어 인도의 이슬람 토후국 병사들이 싱가폴에 있는 독일군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과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입니다. --;;

5. 국민일보
초기에 괴악함(창조론 인정, TV에서의 무속 철폐론, 미녀와 야수-린다 해밀턴 나오는-에 숨겨진 뉴에이지와 악마숭배 --;; 분석같은+ 김성일의 책풍적 사고)을 벗어나서 어느 정도 읽을만 합니다. 기독교 내부에서도 자정작용이 생긴다는게 나름 낫지요.(아마 휴거의 영향때문이겠지만)

6. 보물찾기
이런쪽 사업하는 분이 쌍팔년도에 무진장 있었어요. 늘 이야기하는게 그놈의 야마시타 --;;; 모 대통령 밑에서 일하시던 분(중정이나 이런거와 무관한)도 여기 홀딱 빠져서 한 재산 날리셨다고 합니다. 솔직히 대통령 밑에서 일한다고 해서 그런거 파는거 허가했지 엄한 사람이 그런 이야기하면 혼나기 딱 좋죠.

80년대도 남해에서 보물찾기 운동이 좀 있었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기야 이런떡밥(사실 기업 가치때문에 더 들어간 사기극이지만)이 모 방송사도 낚인 러일전쟁 러시아 배 인양건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시그레이브 부부가 쓴 야마시타 골드라는 책을 근거로 드시는 분이 계신데. 사실 이 책을 잘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보물 찾는건 쉬워요.--;;; 문제는 야마시타가 그런 보물을 듣보잡 조선반도에 묻을 이유는 없고 만일에 묻더라도 어둠의 손에게 봉변을 당해서 슈각되기 좋다는 결론.

참고로 야마시타 장군은 보물로 유명한게 아니라 전범 재판의 법리 논쟁으로 유명합니다. "일빠 새퀴 엿먹어라"의 문제가 아니라 미라이 학살 사건때 미국 일각에서 야마시타 장군의 판례를 들어서 웨스트 모얼랜드 기소 이야기를 했다고 하지요. 물론 웨스티 영감은 회고록에서 이 이야기에 대해서 대단히 불쾌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
by 이준님 | 2010/02/09 10:43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11)
궁금증....
1. 만일 쥐대왕이, 아니 쥐대왕보다 더 안 좋은 의미의 지도자가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면 인터넷상에서 그렇게 개신교가 까였을까?

2. 특정 체제, 삼성이나 한나라당이나 DJ 같은 거대한 조직이나 인물뿐 아니라 듀X나 서XXXX 같은쪽을 반대하는 버스 광고가 실렸다면 거기서는 "우리도 다양성을 인정한다"라고 했을까?

3. 어쩌면 그분들은 기독교라는 실체가 아니라 기독교를 이용하는 환상의 무리들과 싸우는게 아닐까?

4. 로버트 박같은 종자나 사XXX필 같은 종자가 하루 아침에 반대진영의 광신자가 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경우를 보는게 아닐까?
by 이준님 | 2010/02/09 09:30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7)
여러가지
1. 이도경 낚시

모 게시판과 DVD 프라임을 통해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건데(원조는 DVD 프라임이라고 들었습니다.) 버젼을 달리해서 도는 걸 봐서는.

(1) 지금 거의 사이버 강의만 듣고 있다.
(2) 학교에 갔더니 시간강사(혹은 교수)가 공개적으로 면박줬다.
(3) 모 기업 인턴 경리를 넣었는데 사실이 밝혀져서 하루만에 잘렸다.
(4) 지금 호주로 도피차 어학 연수중이다.

입니다.(이것보다 더 한 소문도 있는데 신빙성은  별로 없으니 생략)

사실 저 이야기들도 일부는 좀 신빙성이 의심스럽긴 하지요.

어떻게 보면 나름 안타깝지요. 솔까말 미수다 관련 방송 인사들도 교체되었지만 언제 어느때 나타나서 즐겁게 지내다가 미국가서 인생 보내는거 아닙니까? 저 츠자만 국민적 공적이 되었죠. ㅋ 늘 이야기 하지만 90년대 수많은 무탑재 개념 츠자들이 칭송받았던 전례도 있고 다른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아는 "신문의 무개념 츠자" 케이스는 모 방송 유자광 기자(가명) 케이스처럼 앞 뒤 인터뷰 이쁘게 잘라먹어서 현정권(정확하게는 전 정권)과 한국 사회 질타로 5단 변신한 것도 있었는데요.

한마디만 충고하자면 유일한 해결책은 좀 독하게 사시면 됩니다. 학창시절의 충격때문에 완전히 독해진 친구 하나를 두고 있고 몇번 포스팅했지만 순하디 순한 인간 하나가 회사에서의 일로 완전히 악마가 되버린것도 변화과정을 전 봤어요. 합의 종용하는 자리에서 커피 테이블 뒤엎어 버리고 임신한 여직원(물론 이전에 개념 없이 당사자를 씹어버린 죄가 있지만) " XXXX년 새끼까지 아니 새끼부터 죽여줄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고 할 정도로 변신한거 상상이나 해보실수 있어요?

사회는 뭐 그런거지요. 인턴 경리(소문이 맞다면) 에서 그만두게 되었으면 다른쪽에 가면 되고 역시 소문이 맞다면 시간강사나 교직원이 뭐라고하면 맞받아치거나 (그 친구 늘 하는 표현대로 하면) 정원용 꽃삽으로 턱을 비스듬히 내리 질러버리세요. 끔찍하다구요? 당하는 것도 끔찍하고 사회에서 인간하나 매장하는 것도 대단히 끔찍하지요.

그나저나 모 게시판에서 일부 분들이 열렬히 이도경 매장을 외치는게 재밌네요? 동병 상련 안 느끼세요? 그 게시판이야 말로 웹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수많은 분들이 "비판"과 "비난"과 "욕설"로 완전히 매장시키려고 하는 곳인데요?

2. 쉴드
의외로 쉴드 개념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쉴드 관련해서 이웃블로거 표현대로 하면 "하이에나"처럼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개인적으로 강준만이나 진중달의 미덕과 해악을 인정하지만 이 분들이 대단히 안 좋은게-적어도 초기는- 쉴드 처줄 값어치도 없거나 쉴드를 쳐셔는 안되는 사람들에게도 무조건적으로 쳤다는 거지요. 이번에 문제 되는 이웃분도 제가 100% 공감하지는 않지만 좋은 글 올리셔서 자주 가는 곳인데 의외로 이번건은 좀 크게 걸리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웹툰
가벼운 이야기를 좀 하죠. 네이버와 야후 동시 연재중인 이말년은 솔직히 공력이 좀 떨어졌습니다. 슬럼프 시절의 조석을 보는것 같아요. 야후쪽은(정확하게는 이전판 코리아 영웅문 업데이트때도 있었지만) 업데이트도 늦었고 완급 조절 자체도 좀 안되는 편입니다.

양영순의 덴마의 경우는 쉴드도 있지만 대부분이 "언제 끝나요?"입니다. 또 배경설명 설정 이야기로 나가는게 불안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웹작가들과 달리 이 사람은 정통 인쇄쪽으로 경력을 쌓았고 더 이상 개그만화로 이름을 얻기 어려워서 다른 주제로 전환했는데. SF는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요.

조원행의 기생 관련 이야기는 휴먼 판타지로 가도 되는 걸 스테레오 타입적인 일제말기와 일본놈들을 그리는 걸로 전반적으로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 물론 "검은 전사의 신화"후반부에 나오는 "예수천국"같이 황당한 전개가 있지만 그건 그래도 앞부분은 꽤 탄탄했지요. 아무래도 국방부 의뢰 받은 "끝나지 않는 전쟁"의 작가답게 일본(그리고 북한) 관련 이야기에서는 재대로 된상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이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강우석 감독은 싫어"로 나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은 이준기가 좀 어울린다는 생각이 다소 드는데. 하여간 마지막회에서 적절한 정치색과 연출은 진짜 명장면이긴 했습니다. 이분도 한때 스포츠 조선에서 19금 화장실 개그 연재하다 박그네 만화 그려서 그만두고. 얼마 뒤 이원호 원작의 괴작 하나 연재했죠. 솔직히 지금 만화보다 차라리 나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쪽에서는 자유로운 웹툰에서 성공한 케이스지만요.

모 게시판에서는 조선일보 기고나 근무한것 만해도 욕먹어야 한다고 증오를 보내는데.(심지어 탈정치색 칼럼을 연재한 이동진 기자도 포함)  그런 기준이라면 윤태호 역시 욕을 먹어야 할걸요? (물론 그 게시판 수장 역시 탈정치색 칼럼을 연재했지만. 그건 다 말 그대로 하하하 넘어갔다는)




by 이준님 | 2010/02/07 07:15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22)
궁금..
로버트 박 "공화국은 아름답다"

1. 가능성 하나 : 이 사람은 전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이야기 자체는 북조선에서 임의로 지어냈다.

-> 사실 이런 가능성도 있는게 위의 이야기를 공개적 연설이나 방송 인터뷰가 아니라 전언으로서 보도했다는 점을 든다면 이 가정은 해볼만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단히 불리한게 석방된 사람이 다 그거 뻥이야.라고 부인하면 북조선의  거짓말이 탄로납니다. 차라리 로버트 박이 북조선에서 "토사곽란"이나 "복상사"로 죽었는데. 마지막 말이 이랬다.라고 할 경우  증거 인멸로 좋은 이야기지요.

2. 가능성 둘: 북조선에서 다시는 못 나간다는 류의 협박공갈이나 정신적, 육체적 압력으로 억지로 저런 이야기를 하고 공증 받았다.

-> 북조선뿐 아니라 천안문 사건 전후에 중국이나 냉전 시절에 공산권 국가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억류된 사람들이 서방으로 석방되는 경우 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전례를 봐서 이 가정은 대단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로버트 박의 경우는 전쟁 포로도 아니고 정찰중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표착한 케이스도 아니고 스파이도 아니고 납북 인사도 "아니"라는 겁니다. 말 그대로 재발로 자기를 죽여주세요~ 하고 들어온 거지요. 그런 분이 "죽지도 않고" 강요라도 저런 이야기 하고 나온다는게 공개되면 얼굴에 응가 칠하는 건 뭐 당연한 일이죠.

3. 가능성 셋 : 진짜 북조선이 저런거다.-> 히틀러가 인종차별을 철폐했다는데 한표.

4. 가능성 넷: 북조선은 당연히 인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선전의 목적으로 관광을 시켜줬고 거기에 넘어갔다

-> 이 경우라면 뭐 인간 자체가 쉬래기라는 걸 자인한겁니다. 애시당초 미국 국적 믿고 유명해지려고 깝치다가 망신당하는 그런 케이스죠. 말종 등극이고 내일부터 자지민보나 xxx필이랑 듀엣으로 방석집에 가서 노시면 됩니다. 끝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나 두번째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국적 믿고 유명해지려다 개망신의 영역으로 갔다고 봅니다만, 저런 부류는 의외로 감정적으로 불안한 케이스가 많고 북조선(그리고 미국도) 정도의 힘이라면 얼마든지 조종 가능한건 당연하지요. 어떻게 보면 한심의 영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결론: 결국 미국 국적이 짱이라능?
by 이준님 | 2010/02/05 16:41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14)
비극의 흔적
콰이강의 다리의 조선인 감시병

1. 피에르 불 자신은 태면철도 건설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포로로서 참가하지 않은 거지요. 다만 전쟁 말 인도지나 점령 당시 일군에 억류생활을 경험했습니다.

2. 발라드의 태양의 제국에서도 병자 수용소에서 밥먹다가 "조선인 병사"에게 얻어맞는 짐의 모습이 원작에 나옵니다.

3. 제임스 클레벌(쇼군으로 유명한)의 자전적 소설 "킹 렛"에서는 포로들과 친해져서 나름 노가리까는 "조선인 감시병이 나옵니다.(이름도 없고 그냥 감시병입니다.) 자기는 조선인(정확히는 코리안)이라서 일본인들처럼 대학도 못간다 어쩐다. 신세 한탄을 포로들에게 하지요.(조선인중에 전문학교 간 분도 많지만... 아무래도 군속으로 남양군도에 올 정도면 돈이 대단히 궁했다는 걸 알수는 있겠지요. ^^

4. 일본쪽에서는 "적도하의 조선인 반란"이라는 논픽션이 이쪽 방면으로는 걸작입니다. 한국에서는 문화방송 다큐로 제작도 되었고 모 교수가 무단 도용으로 자기 책처럼 사기까지 친 괴작이지요. 정모씨의 모 소설도 대부분 이 책 복사기 밀기가 많고.(이념의 문제때문에 그 논픽션 저자인 일본인은 민단이나 총련 어느쪽 모임이나 인터뷰도 거절하는 타입이라서 이런 짓을 하기 쉬웠겠죠.) 대단히 슬픈 이야기죠. 연합군이나 포로 감시원들이나.

5. 정모씨의 소설 말고도 류주현의 "강 건너 정인들"의 주인공이 이쪽 포로 감시원 출신입니다. 애인을 아버지에게 뺏기고 --;;; 포로 감시원으로 옥살이후 귀환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아버지에게 접근해서.. 운운입니다만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선우휘의 모 단편 역시 포로 감시원을 다루고 있죠.(아마 이 문제 자체에 대해서 정면으로 고발한 최초일겁니다.) 특이하게 포로 감시원은 대상자이고 이쪽 방면을 모르는 법무관 미군과 포로 출신의 일본인 장교의 시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타자의 시선을 통해서 대상의 비극을 관조하는게 걸작이지요. 참고로 이 작품은 대단히 어설프게 김진태 주연으로 문화방송 특집극으로 나왔습니다.(근데 포로 감시원이 치열한 전투를 하는게?)
by 이준님 | 2010/02/05 10:51 | 역사단상 | 트랙백 | 덧글(5)
기자님에 해명에 대한 가장 공감가는 댓글(출처: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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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공평한 사건이 있었는지가 문제인데 유XX(옮긴이 임의 삭제) 기자는 이런저런 사실을 늘어놓으며 본질을 회피하고 있네요. 유xx 기자는 그릇된 사실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을 난도질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기사는 난도질 당하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 사람 쓴 글을 보니 저런 (메이저 언론사 기자로서) 특권의식이 평생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100원 걸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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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저는 제 지갑에 2만원을 걸겠습니다.
by 이준님 | 2010/02/05 08:33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15)
간단한 이야기
... 어느 분을 지칭하는지는 느끼셨겠지만

1. 일단 그 사람이 압록강에 갔건 두만강에 갔건 적에게 포로가 그것도 며칠이 아니라 몇달동안 적의 손아귀에 있다가 "탈출"했다고 하면 "욕봤다. 푹 쉬라"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아마 인권 개념이 정립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졌을때 필연적으로 "기관"에서 조사를 하는 거고 그래서 "그때 니가 본것들. 들은 것들."의 정보 사항이나 포로가 된 상황등등등을 조사합니다. 그건 그 사람들이 월급 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북한만큼은 아니지만 50년대 남한의 경우는 이런 인권 개념이 희박하니 당연히 탈출한후에도 "이새퀴. 몇달동안 인민군 밑에 있었어. 간첩이지? 바른대로 말해 새퀴야"라고 매질이나 강도 높은 조사는 당연한 걸겁니다.  안 그래요? 채명신 장군처럼 포로와 무관하게 낙오한 경우에도 상당기간 충성심을 의심받았던 걸 보면(일부 기록에는 그가 백골병단을 맡게 된 이유가 충성심을 의심받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 몇달 있다가 "나 탈출했쪄요. 뿌우"라고 한 사람에게 의심을 하는 건 당연하죠.

2.자. 그러면 이런 분들은 일종의 동종 혐오에 자신의 순결성을 더 강조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 수많은 한국전 참전 장교들중에 "국군 포로 조기 귀환"을 내세우는 분들이 "포로 출신이 없다"는 건 이런 역설이 있어요. 자신이 포로가 아니었기에 그래서 기관같은데서 "순결성을 보여야 하는"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씨의 경우는 더더욱 국군포로들에 대해서 안 좋게 볼수 밖에 없어요.

3. 좀 더 들어가보죠.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에 대한 자전적 수기 "포로기"(오오카 쇼헤이)에 보면 이런게 있어요. 미군에게 생포된 일본군들은 거의 처음에는 자신이 포로된게 "정신을 잃어서" "낙오되서 자포자기로 길을 걷다가 게릴라나 미군이 다가와서" 잡힌 걸로 서로 이야기합니다. 포로라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국가관을 가진 군대였고 자신들이 귀환할 경우 어떤 처우를 당할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서로를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겁니다.

이런 분들이 전쟁이 끝나고 대기 상태에 있거나 포로가 더 이상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때는 스스로 고백해요. "사실 그때 배가 고프고 절망적이라서 미군 진지에 손들고 투항했네. ㅋㅋㅋ" 저자인 오오카 쇼헤이는 이들이 처음에 했던 "거짓말"에 일말의 진실이 있다는 걸 은근히 알게 됩니다.

자. 문제되는 "그분" 역시 "나는 정신을 잃어서 포로가 되었어요"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과연 그분이 착하게 정신을 잃었는데 북한군이 소년 장교라고 이쁘게 데리고 간 걸까요? 자기 입으로 "보통 전장에서는 상대방 부상자는 즉결처분한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까?

4. 전선 근처의 임시 수용소 관련된 소설중 나름 진실성을 이야기하는게 서기원의 "전야제"라는 중편 소설이 있어요. 여기 주인공인 국군사병은 이런 전선 근처 수용소에서 지내다가 - 70년대 나온 소설임에도 국군 포로들에 대해서 약간의 노동만 시키고 그냥 눈감아주는 따뜻한 인민군이 나옵니다.- 어영부영 탈출합니다. 여기서도 같이 포로가 된 하사가 느글느글 인민군에 협조하고 주인공이 그걸 찝찝한 심정으로 보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이런 케이스죠. 뭐 첨부터 화끈하게 배반 때리는 건 전여포 같은 분이나 하는거에요. 사기건 마약이건 뭐건간에 조금씩 조금씩 협조하다가 어느 틈엔가 배반하는 거지요. 그런 논지라면 말씀하신 "그분" 역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을겁니다.

5. 자. 그러면 아예 맘 잡고 압록강쪽에 가신 분들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내용상의 문제때문에-이런 주제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조선일보 조차도 듣보잡으로 넘겨버릴- 역사비평에서 나온 "돌아온 패자"라는 포로 수기가 있죠. 현재 원로 의사로 사신 분의 회고담인데 이분은 아예 북한 지역 깊은 곳 수용소에 있다가 휴전후에 귀환한 케이스입니다. 이분 수기에도 대단히 관대한(탈출하다 잡힌 사람에게 준 벌이 독방내지는 공개비판으로 해결) 인민군과 포로들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요.자. 이분도 탈출 안했으니 나쁜 놈이게요?

6.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겁니다. "그 분"께서 현재 돌아온 국군포로들에게 퍼붓는 저주라는건 어쩌면 자기가 돌아왔을때 기관에서 심문 하던 분들이 하던 이야기와 같은 걸겁니다. "넌 왜 그렇게 쉽게 탈출할수 있음에도 탈출 안 했냐? 북괴군이 그렇게 잘 대해줬는데 왜 안 나왔어? 하여간 포로 새퀴들은 못 믿을 놈이야"라는게 심문자들이 "적의 손에 들어간 의심스러운 분자들"을 다스릴때나 나올 이야기지요. 이분은 자신의 순결성을 위해서 그때의 재단으로 현재의 분들을 보는거지요.

솔직히 그렇습니다. 조창호 중위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건 동시대의 이인모 귀환때문에 일어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거에요. 나중에 나온 양Xx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전직 국군포로 출신들은 그저그런 탈북자 취급을 받아서 사는 겁니다. 여론상 더 이상 큰 메리트가 되지 않지요. 아닌 말로 비전향 포로 공개 설득때 북을 택한 1백명의 포로도 아니고 어느날 포로 대대에서 건설 대대로 발령난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그것도 "그분"처럼 장교"님"도 아니고 시골 촌구석에서 남의 땅이나 부쳐먹고 살다가 군대에 끌려온 분인데 무슨 "배반"이고 "배신"이고가 있겠습니까? 

진짜 대남방송에 자주 나오던 분들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북한도 바보입니까?  엄연히 포로 억류를 자인하게 그런 분들을 대남방송에 넣게요? 실제 대남방송에 자주 출연해서 김일성 만세를 외친 부류는 "한국전 당시 포로 전향자"가 아니라 전쟁전에 월북한 부류입니다.

7. 포로문제라는게 사실 그렇습니다. 그렇게 오신분들 주는 1~2억이 아까와서가 아니에요. 이런 일을 교훈으로 현재 우리도 "적의 손에 들어갈 경우 언제든지 국가가 너희들을 생각한다"는 최소한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것마저도 없다면 무너지는건 의외로 쉬워요. 어차피 돌아가봤자, 욕먹고 잘못하면 처벌받는데. 차라리 포로 수용소에서 협조하는게 더 편하게요?

좋은 예 하나 들어볼까요? 한국전때 미군 포로 몇십명이 왜 중국을 선택했을까요? 실제로 FBI에서 귀환포로에 대한 수사및 기소가 있었고 재전향 포로들이 실제로 군법회의에 회부되서 중형을 구형받는 걸 들었기 때문이에요. 중국을 택했지만 몇년후 귀환한 포로들이 불기소 처분을 받고 포로 기간 동안만의 월급을 정산 받는 걸 안 후부터는 일괄적인 귀환 러시가 이루어졌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8. 그나마 저분은 다행입니다. 전후 귀환한 포로들은 일단 용초도나 거제도의 인민군 포로수용소 건물에 재수감 되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영준의 용초도 근해는 이런 조사에 직면한 포로의 자살기를 그렸고 실지로 자살내지는 상호간에 살해 의혹마저도 돈 셈이죠. 그런 일을 겪고 살아나온 분들에게 "너는 탈출을 왜 안했나?"운운은 너무 심한 말 아닙니까?

ps: 미귀환 포로중 일부는 가족이 반란 사건에 연루... 운운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이야기입니다. 그 정도 연루된 사람이면 애시당초 한국군에 들어올수가 없어요. 친척들이랑 지리산에나 가지. 자신들도 주변의 친구나 가족이 죽는걸 목격했고 일부 부대에서는 자신의 고향 "빨갱이"들을 학살한 이야기를 상관들에게 자랑스럽게 듣고, 가끔 특무대 같은데서 친척들의 일때문에 끌고 가서 경을 치고. 그 반발심리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악에 받쳐있던 분들에게. 너무 한 이야기 아닙니까? 왜 제주도 출신의 해병 장병들이 악귀같이 싸웠으리라는 생각이 듭니까? 백마고지 육탄 3용사중에 제주도 출신분은 과연 "순수한 반공의 의지"때문에 그런 희생을 했을까요? 그런 분들에게 너무 한 이야기 아닙니까?
by 이준님 | 2010/02/04 22:58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6)
국군 포로 문제에 대한 또 하나의 시각
박경석 장군의 견해(군사세계)

1, 개인적으로 저 논문을 서점에 있던 군사세계 잡지에서 봤습니다. 다만 추가 첨부사항의 부분은 그때 군사세계판에서는 수록이 안 되었을겁니다. (적어도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2. 저분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북조선 포로수용소 부분은 존 할러데이가 집필하고 브루스 커밍스가 감수하고 문화방송에서 수입하고 심의에 걸려서 영원히 미방영되고 AFKN에서 방영하다 국방부의 항의로 조기 종영한 영국에서 만든 한국전 다큐에서 나온 이야기와 비슷하네요. 여기서는 노골적으로 "북조선은 포로수용소가 없었다"라고 단언합니다. OTL;;; 거기서도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수용소 생존자-> 한국전 당시 영국군 포로(전후 자유진영을 선택한)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본 포로수용소 보다는 차라리 좋았다"는 증언도 뽑았지요.

3. 다만 저분은 좀 감안해야 하는게 전선 근처의 임시 수용소에서 좀 오래 수용되었어요. 전투중이라서 포로처리가 엉성한 곳하고 "일단 해방전사나 이런 개정의 전이 없는 반동분자"를 수용하는 압록강 벽동쪽의 수용소(도보로 탈출하기가 대단히 힘든) 수용자의 경험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미국쪽 한국전 포로들의 기록인 "포로들간의 교육및 세뇌공작?"도 전혀 언급이 없지요.

4.그나마 걸작은 바로 이 이야기.(강조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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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북한에 남아있는 이른바 국군포로는 어느 경우에 해당할 것인가. 그 유추는 어렵지 않다.

첫째, 인민군이나 중공군의 권유에 따라 혹은 스스로 조국과 모군(母軍)을 배신하고 인민군 또는 그와 유사한 직책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위해 충성한 자들이다.

둘째, 적극적으로 적을 위해 충성을 하지 않았을지라도 의지가 약해 남행을 결행하지 못한 자, 그러나 그 후 충성대열에 합류한 자들이다.

셋째, 부모 또는 형제들이 각종 반란사건에 연유되어 남행했다 하여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북한체제를 선택한자들이다.

끝으로 적극적인 적색분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이른바 북한에 남아있는 국군포로라면 우리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북한체제를 선택한 후 결혼하여 아들딸까지 낳아 김일성 만세를 부르며 살아가고 있다가 남쪽이 잘 산다기에 다시 살던 체제를 배신하여 자기가 책임져야 할 처자식까지 버리고 자기만 잘 살자고 남쪽을 찾았다면 그는 영웅도 아니고 국군 귀향병도 아니다.

따라서 나는 우리가 바라는 ‘국군포로’는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바로 이것이 동족상잔의 비극이다. 제발 이제 국군포로 송환 따위의 우둔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국군포로였던 자가 귀환하면 조용히 정착금만 주고 회개하고 살아가라고 하면 된다.

복귀신고다 뭐다 하는 해프닝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들판에 묶어둔 소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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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밑에 있는 덧글로 분노를 표시하셨는데. 저쪽 진영이나 일부 종북 잉여들이(아마. 이 글이 퍼지면 모씨도 뜰거 같음) 보수층의 국군포로나 납북자 관련 의제(가카께서도 이번 회담에서 이쪽 문제를 나름 재기하시는데)를 다룰때 주장하는 논리입지요.

근데 저런 논리면, 차라리 포로가 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닌가? 

5. 이때까지 자기가 쓴게 다 뻥이었다면.. 지금도 세상이 바뀌면 뻥이 되게? 누가 그 시절에 "우리 아버지가 그러던데.. 하고 저 이야기를 했으면 저분이 쉴드 쳤을지도 의문

추가: 전 저 분의 저 논문을 보고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존경심(?)을 버렸음. 이 포스팅 보신 분들의 판단은 본인들에게 맡김.
by 이준님 | 2010/02/03 09:08 | 역사단상 | 트랙백 | 덧글(18)
어느 신문의 드립
외국인 학교

1. 이런 류의 기사가 IMF 직전에 의외로 많이 났어요. 대한민국의 거품이 빠지고 경제가 무너지기 직전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뭐 그런거죠. 외국인으로서 누릴수 있는 해택과 돈.돈.돈으로 행복을 얻을수 있는 기사. 그리고 꼭 나오는 "욕하지마. 방새야. 나도 조옷 같은 한국 교육의 희생양이야. 갈갈갈갈"

이런 부류로 "이민가는 사람들"이나 "외국 국적 가지고 한국에서 즐겁게 사는 일"등이 있죠. 결론은 이중국적 허용이라능.

2. 그러고 보면 가카의 힘으로 이제 구제금융 이전의 경제력을 회복했다고 "보도매체 데스크의 대가리"에서만 생각이 나나봅니다. 진짜 경제가 회복되었는지. 혹은 다른 커다란 파국의 서곡인지는 모르지만요.

ps: 최근의 모 사건을 보면 어쩌면 저기서 줄줄히 인터뷰 하는 분들도 진짜 4가지가 상실한게 아니라 저 매체의 목적상 앞뒤 잘라먹고 편집 인터뷰를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ㅋ
by 이준님 | 2010/02/02 17:40 | 비뚤어진 잡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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